인연이라는것이 참 우습기도 하지만 또 얼마나 튼튼한 동아줄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덕분에 짧은 여정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는날은(12일) 홍통에 새벽5시30분에 도착하여,
혼자서 기차를 타고, 땡댕이도 타고, 2층 버스도 타고,
지도도 없이 피크트랙도 찾아가서 타고 왔습니다.
전화 드릴려고 했는데 마땅히 드릴 선물도 없고....
또 저때문에 소중한 시간 뺏길것 같아서 연락은 못드렸습니다.
혼자 좌충우돌 홍콩을 헤매면서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낄수 있어서 마음으로
건강하시게 좋은 생각 많이 해서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아 이뤄지길 기도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을 많이 갖으시길 바라며
짧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참! 친필로 사인해주신 책은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집에
4살과 1살 아이가 있는 집에서 숙식을 하는 행운을 얻어서,
거기서도 마땅히 줄 선물이 없어서 귀한선물을 그집에 주고 왔습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꼭 참고하라는 당부와 함께...
박동주님의 뜻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펼쳐질꺼라 믿습니다.
서운하지 않으시죠?

하남에서 이종민 올림.